'색즉시공', 할리우드로 간다
OSEN 기자
발행 2007.12.13 17: 50

영화 '색즉시공'이 할리우드로 갈 전망이다. '색즉시공'의 제작사 두사부필름(대표 윤제균)은 "현재 파라마운트(paramount) 부사장을 지냈던 리처드 조던(Richard Jordan) 측과 영화의 미국 내 상영권과 리메이크 판권에 대한 전체적 합의를 완료하고 수익지분과 상세한 조건들의 조율만을 남겨놓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CSI 드라마' 등을 제작한 프로덕션그룹을 총괄운영하고 있는 리처드 조던은 "참신한 이야기를 앞세운 한국영화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던 중 섹스코미디장르인 '색즉시공'을 보게 됐고 비슷한 미국영화인 '아메리칸 파이' 시리즈에는 없는 후반부 애틋한 드라마에 매료됐다"며 지난 6월 두사부필름 측에 리메이크를 제안했다. 한편 리처드 조던은 "'색즉시공'의 리메이크는 파라마운트社 등의 메이저급 투자, 배급사와 제작 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색즉시공 시즌2'의 미국 내 상영권과 리메이크 판권 계약도 '색즉시공' 계약 완료 후 함께 진행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두사부필름은 "리처드 조던 측과 최종 계약에 대한 조율만 남겨 놓고 있으며 계약 조건은 기존의 한국영화가 미국시장에 판매될 때 일반적으로 합의되는 세계흥행 수익의 3%정도 조건보다 훨씬 상회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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