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전’, 7개월 촬영 마치고 크랭크업
OSEN 기자
발행 2007.12.19 08: 56

영화 ‘신기전’(김유진 감독, KnJ엔터테인먼트 제작)이 지난 12일 경북 안동에서 7개월간의 촬영 대장정을 마쳤다. ‘신기전’은 1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로 고려 말 최무선에 의해 발명된 조선 초기 대륙을 견제하기 위한 병기로서 세종의 적극적인 의지로 추진된 조선비밀병기 프로젝트 신기전을 소재로 한 대작이다. ‘신기전’의 마지막 촬영은 명과 여진족의 10만 대군을 향한 신기전의 발사 장면. 안동 계평리 언덕에 실제로 복원된 5대의 화차에서 수백발의 신기전이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하늘로 솟아오르는 장관이 연출됐다.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만큼 다양한 각도에서 최고의 장면을 잡아내기 위해 마지막 5회차 동안 연이어 진행됐고, 수천 발의 신기전이 동원돼 큰 규모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안동을 비롯해 태안 제천 등 전국적인 로케이션의 대규모 촬영을 마친 ‘신기전’은 후반 작업에 돌입해 다양한 볼거리를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CG와 음향에 더욱 공을 들일 예정이다. 2008년 상반기 개봉.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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