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픽하이가 데뷔 후 첫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연다.
에픽하이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2차례 공연를 펼친다. 특히 2회 공연은 자정에 시작해 팬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맞는다. 2003년 데뷔 후 한번도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갖지 못했던 아쉬움을 달래게 됐다.
한 관계자는 “그 동안 에픽하이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파티형식의 단촐한 공연은 열었지만 8000석 규모의 대형 콘서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의미가 남다른 만큼 팬들 역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에픽하이는 “체육관이라는 큰 무대에서 열리는 콘서트인 만큼 스케일이 큰 공연이 될 것이다. 공연 내내 예상치 못한 톡톡 튀는 영상을 통해 음악을 듣는 재미에서 보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자신했다.
또 “팬들과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을 함께 보낼 생각에 흥분된다. 이번 공연을 팬들에게 보내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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