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이 결정됐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의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2007~2008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조 추첨식을 개최했다. 지난 9월 마르세유(프랑스)와 베식타스(터키)의 32강 첫 경기를 시작으로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 세비야(스페인)의 마지막 경기까지 4개월을 거쳐 가려진 16개 팀은 내년 2월부터 16강전을 시작한다. 조별예선 1위팀으로 구성된 포트 1에는 지난해 우승팀 AC 밀란을 시작으로 인터 밀란,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포르투 그리고 세비야가 포함됐다. 그리고 조별예선 2위팀으로 구성된 포트 2에는 리버풀을 시작으로 아스날, 리옹, AS 로마, 살케 04, 올림피아코스 그리고 페네르바체가 속했다. 포트 2의 팀들이 먼저 선정되며 시작된 16강 결정은 셀틱 FC와 FC 바르셀로나의 대결을 시작으로 차례로 결정됐다. 우선 지난 시즌 우승팀 AC 밀란은 프리미어리그 아스날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또 박지성이 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포트 2의 리옹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편 UEFA는 16강 1차전을 내년 2월 19~20일 양일간 치르며 한 달 후인 3월 4~5일 2차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8강과 준결승은 4월에, 결승전은 5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단판 승부로 치른다. ■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셀틱 FC VS FC 바르셀로나 리옹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살케 04 VS FC 포르투 리버풀 VS 인터밀란 AS 로마 VS 레알 마드리드 아스날 VS AC 밀란 올림피아코스 VS 첼시 페네르바체 VS 세비야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