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현, 2억원에 사인 '65.3% 인상'
OSEN 기자
발행 2008.01.10 09: 43

SK 와이번스는 10일 마무리 투수 정대현, 내야수 나주환과 2008년 연봉 재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풀타임 마무리로 활약하며 3승 2패 27세이브 평균자책점 0.92를 기록하며 팀을 한국시리즈 첫 우승으로 이끈 정대현은 지난해 1억 2100만 원에서 65.3% 인상된 2억 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특히 정대현은 올해 마무리로서 0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만점 활약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대현은 “계약조건에 매우 만족한다. 그동안 잦은 부상이 있었는데 항상 내 일처럼 치료와 재활을 도와준 컨디셔닝 코치들에게 감사한다. 올 시즌에는 더욱 좋은 활약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난 시즌 두산에서 SK로 이적, 타율 0.243 27타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유격수 포지션을 훌륭하게 메워준 나주환은 지난 해 6300만 원에서 38.1% 인상된 8700만 원에 재계약했다.
이로써 SK는 전체 재계약 대상자 41명 중 38명과 재계약을 완료, 92.7%의 재계약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미계약자는 가득염 채병용(이상 투수) 최정(내야수)이다.
su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