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뮤비서 직접 연기
OSEN 기자
발행 2008.01.21 08: 41

가수 김동률(34)이 연기를 선보였다. 25일 5집 음반 발표를 앞둔 김동률은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해 노래가 아닌 연기를 하는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김동률은 지난 10일 남양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5집 음반 타이틀곡 ‘다시 시작해보자’의 뮤직비디오를 이틀 동안 촬영했다. 차세대 신예 여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정인희와 호흡을 맞춘 김동률은 이미지 연기와 립싱크 연기를 동시에 소화해내며 스태프들로 부터 박수를 받았다. ‘다시 시작해보자’ 뮤직비디오 메가폰을 잡은 유광굉 감독은 크라운베이커리, SK텔링크, SONY 등 CF에서 감각적인 표현과 독특하고 뛰어난 영상을 선보여 인기를 모은바 있다. 유광굉 감독은 “국내 뮤지션 중 김동률은 풍부하고 매력적인 저음을 구사하는 대표적인 보컬리스트다. 이번 타이틀곡 역시 멜로디와 가사의 서정성이 뛰어난 작품인 만큼 그와 어울리는 영상을 담는데 주력했다. 그런 음악적 감성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 역시 김동률이라 생각해 출연과 함께 연기를 요구했는데 깜짝 놀랄만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호흡을 함께 맞춘 신인 여배우 정인희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도 김동률의 음악을 더욱 품격 있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김동률 역시 “평소 유광굉 감독의 영상에 대해 신뢰를 가졌다. 상당히 까다롭고 섬세한 작업 방식을 이미 알고 있어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예상했다. 시사회에서 완성된 뮤직비디오를 보고 고생한 보람을 느꼈다”며 만족했다. 이번 뮤직비디오의 제작 과정을 담은 메이킹 필름은 25일께 네이버 뮤직 테마스페셜 김동률 코너를 통해 독점 공개 된다. ‘다시 시작해보자’의 뮤직비디오는 25일 발매에 맞춰 케이블 음악채널을 비롯해 지상파 방송을 통해 방송된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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