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변진섭(42)이 최근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중인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임순례 감독, MK픽쳐스 제작)의 뮤직비디오에 자신의 노래 ‘화이팅’을 수록했다. ‘화이팅’은 지난 9월 변진섭이 발표한 11집 앨범의 6번 트랙곡으로, 가사는 물론 변진섭의 편안한 음색과 경쾌한 리듬이 코트를 달리는 여자 선수들의 이야기와 잘 맞아 떨어진다는 평가다. 변집섭은 “11집 음반에 수록된 ‘화이팅’이라는 곡과 영화 내용이 일치된다. 마치 ‘화이팅’이라는 노래의 뮤직비디오를 별도로 촬영했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고 말했다. 또 최근 ‘우생순’을 관람한 변진섭은 “감동적이었다. 그리고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는 것은 관객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며 “다시 한번 관람하고 싶다”고 밝혔다. 변진섭은 ‘사랑을 보내고’와 ‘눈물이 흘러’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 대형 공연을 통해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한편 20일 개봉해 승승장구하고 있는‘우생순’은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숨막히는 혈투 끝에 승부던지기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문 여자핸드볼 선수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