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동률(34)이 대형 팬 사인회를 개최한다. 김동률은 30일 오후 6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 에반레코드 앞 이벤트 코트에서 팬 사인회를 연다. 지난 25일 5집 음반 발매 후 첫 팬 사인회를 여는 것이다. 5집 음반 발매와 동시에 음반 판매량에서 정상에 등극한 김동률은 발매 후 4일간의 음반 판매만으로 월간 차트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면서 움츠려든 가요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음반에 수록된 음원이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상위권으로 진입하면서 온, 오프라인에서 모두 뜨거운 인기를 끌어내고 있다. 이번 팬 사인회도 역시 그런 음악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하기 위한 이벤트로 마련됐다. 김동률의 소속사 측은 “발매 시기와 맞춰 TV 방송 출연은 언제 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지만 아직 TV출연 계획은 정확하게 잡힌 것이 없다. 현재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청취자들과 만나고 있다. 제대로 된 무대를 보여주지 못하는 TV 방송 출연보다 오히려 팬을 직접 만나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앞으로의 행보를 설명했다. 이어 “조만간 김동률의 공연에 관련해 구체적인 일정이 마련될 것이다. 깜짝 놀랄만한 뉴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공연에 상당한 전력을 쏟고 있음을 시사했다. 김동률 측은 이번 팬 사인회를 통해 팬들의 반응을 지켜본 뒤 전국적으로 팬 사인회 이벤트 를 여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