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도 홍길동이 우리가 알고 있는 홍길동이 된다면? KBS 2TV 수목드라마 ‘쾌도 홍길동’(홍정은 홍미란 극본, 연출 이정섭)의 강지환(31)이 전형적인 홍길동의 모습으로 변신했다. 강지환은 최근 파란 복장에 패랭이를 쓴 모습으로 촬영을 했다. 그림책에서 봤거나 혹은 한 번쯤 상상해 봤음직한 전통적인 홍길동의 모습이다. 제작사 한 관계자는 “강지환은 그 동안 ‘쾌도 홍길동’에서 통념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스타일을 선보여 왔다. 곱슬머리, 색안경, 모자 달린 웃옷 그리고 가죽 장갑까지 퓨전사극의 이점을 살리고자 여러 가지 실험적인 시도 했다”고 말했다. 때문에 이번 ‘평범한 변신’이 상당히 이례적인 느낌이다. 강지환은 “고전적 스타일의 옷을 입으니 어색하다. 방송에 어떻게 나올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지환이 전형적인 홍길동으로 깜짝 변신한 이 모습은 30일 9회에서 공개된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