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 ‘에덴의 동쪽’에서 송승헌과 카리스마 대결
OSEN 기자
발행 2008.02.18 10: 46

배우 조민기(42)가 제작비 총 250억 원이 투입될 MBC 50부작 특별기획 드라마 ‘에덴의 동쪽’(나연숙 극본, 김진만 연출)에 출연한다. 오랜만의 MBC 안방극장 나들이가 되는 조민기는 ‘에덴의 동쪽’에서 야망의 화신 신태환 역으로 캐스팅이 확정됐다. 송승헌과 첨예한 갈등 구조를 그려나가는 캐릭터이다. ‘에덴의 동쪽’은 한 날 한 시에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두 남자의 엇갈린 운명과 복수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조민기는 1960년대에서 2000년대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연기변신을 펼치게 된다. ‘아일랜드’ ‘진짜 진짜 좋아해’의 김진만 PD와 ‘달동네’ ‘보통사람들’의 나연숙 작가 콤비가 만들어낼 ‘에덴의 동쪽’ 제작사는 현재 경남 합천 영상 테마 파크에 45억 원이 투입되는 세트를 건립 중이고 드라마는 일본 중국 홍콩 마카오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촬영될 예정이다. 한편 조민기가 지난 14일 충남 예천 세트장에서 SBS 미니시리즈 ‘일지매’(최란 극본, 이용석 연출) 촬영도중 부상했다는 소식도 있다. 격렬한 격투신 촬영도중 상대배우가 휘두른 검에 오른손 중지가 찢어졌다고 한다. 촬영을 모두 마치고 서울로 돌아와서야 병원으로 갈 수 있었다는 조민기는 “현재 ‘일지매’ 촬영장 분위기가 매우 좋다. 촬영의 흐름을 깰 수 없어 임시 부목을 대고 촬영을 마쳤다. 결국 다섯 바늘을 더 꿰매야 했다. 피를 봐야 했던 이번 부상으로 ‘일지매’의 높은 시청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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