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과 꼭 닮은 캐릭터 뱅스(Bangs)가 탄생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소속 연예인 관련 캐릭터를 제작하는 케이스가 늘고 있지만 빅뱅처럼 공식 캐릭터를 자체 개발해 통용하는 것은 업계 최초다. 빅뱅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캐릭터 디자이너를 고용해 캐릭터 개발에 힘썼다. 멤버들의 특징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캐릭터는 각각 징요(G-드래곤), 베베(태양), 타비(TOP), 쏭이(대성), 토리(승리) 등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빅뱅 공식 캐릭터는 지난해 12월 열렸던 빅뱅 단독 콘서트에서 담요, 티셔츠, 노트 등에 프린트 되면서 팬들 앞에 첫 선을 보였다. 뿐만 빅뱅과 YG 양현석 이사의 캐릭터가 들어있는 노트, 연습장, 수첩, 스티커 등 학용품 8종 세트인 B-SCHOOL 세트를 선보인다. YG측은 “아직 캐릭터 디자인 업무를 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공식적인 명칭이 없을 정도로 체계화 돼 있지 않다. 하지만 꾸준히 개발하고 기반을 닦아 나간다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YG는 앞으로도 자체 개발 캐릭터로 빅뱅이 팬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다양한 상품 개발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