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지호(32)가 드라마 OST를 직접 불렀다. 오지호는 KBS 2TV 월화드라마 ‘싱글파파는 열애중’의 OST 녹음 작업에 참여했다. 최근 목동에 위치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스튜디오에서 ‘좋을거야’를 녹음했다. 이 곡은 경쾌한 멜로디였는데 오지호 본인이 한번 들어보고는 자신의 스타일대로 해보겠다고 해서 피아노 반주의 발라드 버전으로 바뀌었다. 밤 11시 반에 스튜디오에 온 오지호는 연습을 한번 한 후 1시간 만에 녹음을 끝냈다. 현장의 음악 관계자는 오지호의 노래 실력에 대해 “남성적이고 시원시원하며 목소리 톤이 좋아 감동적이다”며 “처음 녹음 스튜디오에 들어와서는 노래방에서 노래하는 것과 너무 다르다며 낯설어했지만 일단 작업에 들어가니 너무 편안하게 잘 불러주었다”고 칭찬했다. 오지호의 ‘좋을거야’가 수록된 ‘싱글파파는 열애중’의 OST는 오는 25일 음악사이트를 통해 발표되며 이번 달 말에 앨범으로 출시된다. 총 18곡이 수록돼 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