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장근석(21)이 일본 여심을 사로잡았다. 지난 23일 일본 후생연금홀에서 팬미팅 ‘JANG KEUN SUK JAPAN FIRST FANMEETING’을 연 장근석은 1500여 명의 팬들로부터 아낌없는 응원을 받았다. 팬미팅 전 가진 합동 인터뷰에서는 이례적으로 50여 개의 매체에서 취재를 나와 장근석의 일본 활동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장근석은 능숙한 일본어로 인사말을 전하고 시종일관 솔직하고 다양한 표정으로 팬들을 환호케 했다. ‘Can't take my eyes off you’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한 장근석은 최근 출연한 ‘황진이’ ‘쾌도 홍길동’ ‘즐거운 인생’ ‘블랙엔진’ ‘미공개 활동 영상’ 등 영상을 선보이며 작품과 연기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또 기타를 연주하며 데미안 라이스의 ‘The Blowers Daughter’를 부르고 히라이 켄의 ‘눈을 감고(瞳を とじて)’를 열창하며 가수 못지 않은 노래 실력을 과시했다. 앵콜 곡이었던 스마프의 ‘세상에 하나뿐인 꽃(世界に 一つ だけの 花)’은 객석 뒤쪽에서 등장해 관객들에게 장미꽃을 나눠주며 무대로 향했는데 적극적인 팬들로 인해 노래를 부르지 못할 정도 였다. 이 같은 성원에 장근석은 “한국 팬들을 만날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을 받았다. 많이 호응해 줘 더 편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더 자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장근석의 소속사 관계자는 “현지 취재진의 열띤 취재 열기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기대 이상이다. 4월에 ‘황진이’가 일본에서 방송될 예정인데 이와 관련해서 많은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러브콜이 기대된다”며 장근석의 일본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