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유영철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영화 ‘추격자’가 1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브라운관에서도 유영철 이야기를 만날 수 있게 됐다. 바로 tvN에서 방송되는 '범죄의 재구성'에서다. '범죄의 재구성'은 희대의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밝혀지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와 범인의 심리상태에 영향을 준 주변정황까지 범죄를 둘러싼 모든 극적 요소들을 형상화한 리얼 재연 드라마. 4일 자정 방송될 첫 회에서는 21명의 부유층 노인과 업소 여성들을 망치와 칼을 통해 토막, 암매장해 사회를 공포에 떨게 했던 유영철 편을 다룬다. 그의 성장과정에서부터 21명이나 되는 무고한 사람을 그토록 잔인하게 살인한 이유와 범행 계획을 자세하게 분석해 본다. 또한 유영철이 실제 살았던 오피스텔과 주변 인물들의 생생한 증언, 경찰이 실제 사건현장에서 밝히는 끔찍한 비하인드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눈과 귀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아울러 영화 ‘추격자’를 보고 저 장면이 실제인지 궁금했던 관객들이 있었다면 '범죄의 재구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제작진의 귀띔이다. '범죄의 재구성'은 이 밖에도 박한상, 지존파, 온보현 등 대한민국을 경악케 했던 10대 사건들을 리얼하게 재구성해 매주 화요일 자정에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yu@osen.co.kr 영화 '추격자'의 한 장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