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디비지에 9일 경기, 경찰 파업으로 연기

9일(한국시간) 벌어질 예정이던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28라운드 경기가 경찰 파업으로 연기됐다. 이날 AP 통신은 네덜란드 경찰 당국이 경찰 파업으로 생긴 공백으로 만일의 상태에 팬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판단해 경기를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연기된 경기는 아약스-PSV 아인트호벤, AZ 알크마르-페예노르트 그리고 VVV 벤로와 FC 트벤테의 3게임으로 추후 네덜란드축구협회의 결정에 따라 일정이 잡힐 예정이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가 경찰 파업으로 미뤄진 것은 올 시즌 들어 두 번째 일. 특히 AZ 알크마르와 페예노르트의 경기는 지난 12월에도 연기된 바 있어 경찰 파업과 묘한 인연이 이어지게 됐다. 한편 아약스는 경기 연기를 막기 위해 법원에 경찰 파업 취소를 청원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stylelom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