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의 안타까운 사연 그린 영화 ‘크로싱’
OSEN 기자
발행 2008.03.15 11: 39

탈북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그린 영화 ‘크로싱’(김태균 감독)이 곧 관객들을 찾아간다. ‘크로싱’은 2002년 북한 탈북자들의 베이징 주재 스페인대사관 진입 사건 등을 포함한 실제 탈북자들의 사연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2005년 시나리오 작업을 시작한 제작진은 탈북자들을 직접 만나 그들이 겪었던 생생한 증언을 듣고 탈출 경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중국 국경지대를 다녀오는 등 치밀한 취재 과정을 거쳤다. 영화 ‘쉬리’ ‘공동경비구역 JSA’ ‘태극기 휘날리며’ 등 기존에 북한을 소재로 한 블록버스터와는 달리 실제 일어났던 실화를 바탕으로 그린다. 평범한 북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탈북자들의 가슴 아픈 사연을 담아낸다. 휴먼 감동 드라마 ‘크로싱’은 가족의 약과 식량을 구하기 위해 북한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아버지와 그를 찾아나선 11살 아들의 안타까운 엇갈림을 그린다. 차인표 신명철 등이 출연한다. 지난해 9월 22일 크랭크 업 했으며 개봉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crjstal@osen.co.kr 캠프 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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