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미국 MIT MBA 학생들에게 한류 강연
OSEN 기자
발행 2008.03.25 09: 28

미국 최고의 명문대학인 MIT 경영대학원(MIT Sloan School of Management) MBA 학생 22명이 한류의 글로벌 전략을 배우기 위해 24일 SM 엔터테인먼트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이수만(56) 회장으로부터 아시아 대중문화를 이끌어나가는 한국 연예비즈니스 산업의 성공 노하우와 한류의 글로벌 전략을 배우고 싶다는 MIT 경영대학원 학생들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24일 오후 1시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 이수만 회장은 CT (Culture Technology)가 기반이 된 SM의 한류 전략과 ‘최대 시장이 있는 곳에서 최고의 스타가 탄생한다’는 논리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의 발전 가능성 및 향후 아시아 대중문화의 영향력 확대 등에 대해 피력해 MIT 학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수만 회장은 강의 전체를 영어로 소화함은 물론, 특유의 재치와 유머로 MIT 학생들을 사로잡으며 1시간 가량의 강의를 마쳐 학생들과 함께 자리한 교수 크리스틴 켈리로부터 감사의 선물을 받기도 했다. MIT 학생들은 이수만 회장에게 ‘한국의 CT전략이 미국, 유럽과 어떤 차별성을 갖는지’,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 받는 한국 대중문화 콘텐츠의 지적재산권 관리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 등 CT와 한류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하며 강의에 깊은 관심과 흥미를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MIT 학생 멜리사 에드워드는 “강의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한류의 글로벌 전략과 CT에 대해 많은 걸 배웠고 한류 문화에 대해 흥미도 느꼈다.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더불어 이날 강의에는 연기자 이연희와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멤버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이수만 회장은 이미 지난 2006년과 2007년 하버드대 MBA 학생들을 상대로 한류 강연을 펼친 바 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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