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3번' 이병규, 2안타 작렬(2보)
OSEN 기자
발행 2008.03.28 21: 11

주니치 드래건스의 이병규가 2008시즌 개막전에서 2안타를 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병규는 28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홈 개막전에서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주니치와 히로시마는 2-2로 동점서 연장에 돌입했다. 1회 2루 땅볼, 3회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병규는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전안타를 치고 나가며 올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병규는 1-2로 뒤지던 9회 1사 후 중전안타를 기록한 후 대주자 후지이로 교체됐고 이어진 2사 1,3루서 나카무라가 좌중간 동점 2루타를 날려 이병규의 안타가 동점의 발판이 됐다. 한편 2006년 KIA에서 뛰었던 히로시마의 외국인 선수 스캇 시볼은 2회 1타점 우전안타로 선제점을 올리는 등 9회까지 3안타 1타점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chu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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