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2번째 멀티히트에 2득점(종합)
OSEN 기자
발행 2008.03.30 21: 04

'안타 제조기' 이병규(34)가 매서운 타격감을 자랑하며 팀의 2연승을 견인했다.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활약 중인 이병규는 30일 나고야 돔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득점 1도루로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이병규의 시즌 타율은 이병규는 이날 2안타를 때려 지난 28일 히로시마와 개막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1회 유격수 앞 땅볼을 때린 뒤 상대 수비 실책으로 1루를 밟은 이병규는 4번 타이론 우즈의 적시 2루타로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올렸다. 3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2-0으로 앞선 6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병규는 볼 카운트 2-1에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포문을 연 뒤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어 6번 나카무라 노리히로의 좌월 투런 아치로 홈을 밟아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날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이병규는 시즌 타율 3할8푼5리(13타수5안타) 1타점 2득점 1도루로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한편 주니치는 오는 4월 1일부터 요미우리와 원정 3연전을 가진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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