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의 피부는 매끄러웠다가 표정근의 이완과 수축에 의해 중간에 흠이 생겨 주름을 만든다. 더불어 노화의 진행, 자외선 등의 영향으로 피부 탄력에 핵심 역할을 하는 콜라겐 섬유와 엘라스틴의 합성이 감소된다.현대인의 스트레스와 불균형한 영양상태, 습관적인 얼굴표정, 건조한 환경 등의 다양한 요인들도 피부 탄력 저하에 의한 주름을 만들고 있다. 문제는 같은 주름이라도 인상에 따라 달라 보이는 것. 주름이 생겨 나이가 들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유난히 도드라져 보이는 주름은 때로 그 사람의 이미지에까지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각 주름별로 인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대한한방성형학회 학술이사이자 청운지한의원 원장인 박진원 원장의 설명으로 자세히 알아봤다. 1.팔자주름- 팔자주름은 유수분이 부족할 때 생기기 쉽고 먹거나 말하는 등의 활동으로 근육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깊은 팔자주름이 잡히기 쉽다. 2.미간주름- 미간주름은 두 눈 사이에 세로로 생기는 것으로 피곤하거나 엄격해 보이는 주름이다. 3.입가주름- 입가주름은 세월이 흐를수록 선이 점점 깊어져 더욱 나이가 든 모습처럼 보인다. 4.눈가주름- 가장 흔한 고민을 하는 눈가 주름은 웃음으로 인한 경우가 많아 선한 느낌을 줄 수도 있지만, 반대로 나이가 들어보여 침울한 인상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5.이마주름- 이마에 가로로 생기는 굵은 주름은 나이가 들어보이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일 뿐 아니라 때에 따라 이마까지 좁아보이게 한다. 인상까지 좌우하는 주름을 한방에서는 침을 통해 수술없이 주름을 해결할 수 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치료법이 바로 ‘정안요법’. 이는 약물의 주입없이 안면의 경혈과 근막, 근육 등을 자극하여 기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막힌 혈맥은 뚫어주고 굳어진 근육은 부드럽게 풀어주어 얼굴의 모양을 바로잡아주고 부가적으로 인체의 기능을 바르게 잡아주는 침술요법이다. 평소 실제나이보다 들어보인다는 주변사람들의 이야기들로 고민했지만 마땅한 해결법을 알지 못했다면 그 원인을 주름에서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비록 얼굴에 희미하게 자리잡고 있지만 인상에는 큰 영향을 좌우하는 ‘주름’. 몇몇 주름만 해결해주어도 노안(老顔)에서 벗어나 동안(童顔)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다. [OSEN=생활경제팀]osen@osen.co.kr 청운지한의원 박진원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