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의 안방마님 박정아(27)가 6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별밤지기에서 하차한다. 박정아는 평소 “별밤지기로 활동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음악 이야기도 나누고 좋은 음악도 많이 들을 수 있어 가수로서 성숙해질 수 있었다. 또한 청취자들의 사연에 울고 웃으며 소극적이었던 성격이 활발하게 바뀌기도 했다”며 '별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박정아는 MBC 봄 개편과 더불어 최근 3년 만에 발매한 쥬얼리 5집 앨범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별밤' 하차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아는 “매일 라디오를 통해 팬들을 만나러 가는 길이 즐거웠고 많은 청취자들이 나를 기다려 준다는 사실에 즐거웠다. 비록 '별밤'은 떠나지만 오랫동안 별밤지기 박정아로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별밤' 청취자들과 그 동안 정이 많이 들었는데 앞으로는 쥬얼리 활동을 통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박경림의 '별밤'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6년 10월부터 1년 6개월 간 20대 별밤지기로 활동해온 박정아는 오는 6일 방송을 끝으로 21대 별밤지기 박경림에게 바통을 넘긴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