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록 밴드 아일랜드시티가 서태지의 '난 알아요' 여성 버전을 공개한다. 아일랜드시티는 18일 밤 방송되는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해 서태지의 '난 알아요'를 여성 버전으로 선보인다. 이미 지난 15일 '윤도현의 러브레터' 녹화에서 타이틀곡인 '칠리소스'와 함께 서태지의 '난 알아요'에 독특한 색깔을 입혀 하드록으로 편곡, 연주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보컬리스트 보령은 '서태지 선배님은 초등학교 때부터 나에게 우상이었고 밴드를 하게 되면 꼭 연주를 해보고 싶었다. 홍대 클럽 공연에서는 종종 해왔는데 큰 방송에서 연주하게 돼 너무 떨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일랜드시티는 두번째 싱글 타이틀곡인‘칠리소스’로 활동하고 있다. 1집 타이틀곡 '난 유쾌한 당신의 공주를 꿈꾼다'에서 발전된 형태의 매콤한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곡은 당돌한 여성이 좋아하는 남성을 향한 저돌적인 사랑고백을 담고 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