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태국 팬 사인회 5천명 운집
OSEN 기자
발행 2008.04.22 14: 35

빅뱅이 태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고 돌아왔다. ‘Great 콘서트 라이브 앨범’ 프로모션 차 태국을 방문한 빅뱅은 20일 태국 방콕의 시암 타워(Siam Tower) 야외에 설치된 특설 무대에서 기자회견과 팬 3백 명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진행했다.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에도 태국 팬들은 오후 3시에 있을 기자회견과 팬 사인회를 위해 오전 9시부터 시암 타워를 찾았다. 그렇게 모여든 팬들이 기자회견이 시작됐을 때는 5천명이나 됐다. 이는 지난해 처음 태국을 방문했을 때보다도 많은 인파로 현지 관계자는 “빅뱅 팬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빅뱅의 앨범은 발매될 때마다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며 빅뱅의 인기를 전했다. 실제 빅뱅은 태국에서 앨범을 발매한지 1년도 안된 상태에서 ‘더티캐쉬(Dirty Cash)’‘거짓말’‘올 웨이즈(Always)’‘마지막 인사’ 총 4곡을 연달아 태국 MTV 인터내셔널 차트 1위에 올려놓는 기염을 토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26일이 생일인 대성을 위해 깜짝 생일파티도 열렸다. 대성은 직접 케이크를 잘라 팬에게 전달하려 했으나 순간 질서정연하게 서있던 팬들이 앞으로 몰려드는 바람에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하지만 다행이 사고 없이 행사는 무사히 마무리 됐다. 기자회견 중 현지 언론은 빅뱅이 이번 전국투어에서 선보이고 있는 ‘꽃보다 남자’패러디 영상을 태국에서도 볼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등 거의 실시간으로 빅뱅의 소식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빅뱅은 태국 프로모션을 마치고 귀국하는 대로 27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전국투어 콘서트 준비에 돌입한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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