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34. 주니치 드래곤즈)가 한 게임 무안타의 침묵을 깨고 다시 안타를 작성했다. 이병규는 22일 나고야돔 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홈 경기에 변함 없이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어냈다. 5-0으로 크게 앞서 있던 5회에 선두타자로 나선 이병규는 한신 우완 선발 스코트 애치슨(32)을 맞아 볼카운트 1-2에서 제4구째 몸쪽 중앙으로 들어오는 슬라이더(구속 130㎞짜리)를 때려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이병규는 후속 우즈의 병살타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병규는 1회와 3회 두 타석에서는 각각 유격수 땅볼과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 경기는 센트럴리그 2위 주니치가 5회 현재 리그 1위인 한신에 5-0으로 앞서 있다. chuam@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