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임수혁 쾌유 기원' 성금 1300만원 전달
OSEN 기자
발행 2008.04.23 07: 57

우리 히어로즈가 전 롯데 선수 임수혁(39)을 위한 모은 성금을 가족에게 전달했다. 히어로즈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목동구장에서 3일 동안 열린 롯데와의 3연전 동안 임수혁의 쾌유를 기원하기 위해 실시했던 모금행사에서 조성된 1300만원을 임수혁 선수의 부인인 김영주 씨에게 이날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후원사인 우리담배에서 400만원을 냈고 네이버 카페 '유니콘스에게 희망의 뿔을(회장 박정현)'에서 3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또 3연전 동안 모인 금액에 구단 성금을 더해 600만원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 후원과 성금을 기탁한 우리담배 마케팅팀 김대경 팀장은 "지금까지는 선수들과 팬 중심으로 임수혁 선수를 돕기 위한 행사를 실시했던 것으로 안다"면서 "여기에 기업이 나서면 좀 더 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로 행사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또 김 팀장은 "행사가 계속 되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며 "올해는 첫 행사라 부족함이 많았는데 내년부터는 더 큰 힘이 모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며 임수혁선수가 그라운드로 돌아올 때까지 행사를 계속 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히어로즈는 이번에 실시했던 'Remember the Hero'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4월 목동 홈경기시 임수혁선수를 기억하는 주간을 정해 'Remember the Hero', '임수혁 데이' 등의 행사를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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