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며느리 전성시대'에서 명랑 쾌활하면서 엽기적인 며느리를 연기했던 연기자 이수경(26)이 MBC 월화미니시리즈 '밤이면 밤마다'에 캐스팅됐다. '밤이면 밤마다'는 처녀만 밝히는 바람둥이 고미술학자와 열혈애국 NO처녀의 국보 찾기 대소동을 다룬 코믹 멜로 요절복통 국보 환수기를 다룰 작품이다. 이수경은 고위 공직자로 출세할 멋진 신랑감을 만나볼 생각에 문화재청 문화재사범 단속반에 들어온 내숭쟁이 왕주현 역을 맡아 2006년 '소울메이트' 이후 2년 만에 MBC로 돌아온다. 왕주현은 이미 캐스팅된 원초적인 섹시녀 허초희(김선아)와 고미술품 감정과 복원의 독보적인 존재지만 처녀만 밝히는 바람둥이인 이중인격자 김범상(이동건)을 사이에 두고 사랑의 대결 구도를 펼치게 된다. 극중 이수경은 일이 힘든 건 참을 수 있지만 문화재청 최고의 섹시녀인 허초희와 한 사무실을 쓰는 것은 참을 수 없어 차별화된 전략으로 남자들에게 접근하는 캐릭터로 전작 '며느리 전성시대'에서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인기몰이를 할 전망이다. 한편 문화재 단속반원으로 허초희를 주의 경계하는 나대길 역에는 '뉴하트'에서 배대로 역을 맡아 ‘뒤질랜드’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냈던 박철민이, 또 다른 단속반원인 이상호 역에는 김준호가 캐스팅됐다. 총 16부작으로 기획된 '밤이면 밤마다'는 '이산' 후속으로 6월 16일 첫방송 된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