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CF 모델 김다은이 민간사절단 구실을 톡톡히 했다. 김다은은 29일 오전 중국 산동성 제남시 태산 자락에 있는 서장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발전 성금 1차분 10만 위안(약 14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의상 대한민국 주청도총영사관 부총영사, 쉬쓰이퀸 제남시정부 대외우호협회 부회장, 박태준 수지운 화장품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양국의 우의를 다지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수지운 화장품은 중국에서 김다은의 이름을 딴 화장품을 런칭할 계획이고 김다은은 이 회사로부터 받은 모델료를 중국의 불우한 학생들을 돕는데 쓰겠다며 선뜻 성금으로 내 놓았다. 서장초등학교는 제남시에서도 벽지에 해당돼 비가 오면 교실에 빗물이 샐 정도로 교육 환경이 열악하다. 김다은이 학교 휘장을 든 서장초등학교 대표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남(중국 산동성)=강희수 기자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