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한 주간 맹타를 휘두른 두 외야수가 5월 셋째주 메이저리그 주간 MVP로 뽑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호세 기옌(캔자스시티)과 알폰소 소리아노(시카고 컵스)를 각각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기옌은 주간 타율 4할5푼8리(24타수 11안타)에 2루타 5개 2홈런 1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주간 출루율 4할8푼, 장타율은 9할1푼7리에 달했다. 특히 16일 디트로이트전에선 홈런 1개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플로리다와의 인터리그 3연전에서도 12타수 6안타 1홈런 8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시즌 타율 2할4푼5리에 5홈런 30타점을 거둔 기옌은 2004년 5월9일에도 이주의 선수에 뽑힌 바 있다. 소리아노는 한 주간 타율 5할1푼7리(31타수 16안타) 7홈런 14타점이라는 믿기 힘든 성적을 올렸다. 특히 14일 샌디에이고전에선 개인 통산 45번째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했고, 17∼18일 피츠버그전에선 지난 40년간 선두타자로는 2번째로 연속 경기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주간 장타율은 무려 12할5푼8리에 달했다. 이번 수상은 소리아노 개인 6번째 이주의 선수 수상이다. workhorse@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