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22점' 레이커스, 서부 결승서 2연승
OSEN 기자
발행 2008.05.24 12: 49

레이커스가 샌안토니오를 대파하고 2연승을 거뒀다. LA 레이커스가 24일(한국시간)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 프로농구(NBA) 서부 컨퍼런스 결승 2차전서 '디펜딩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01-71로 대파했다. 1차전서 20여점차 뒤집기쇼를 펼치며 기선을 제압한 바 있는 레이커스는 이로써 2연승을 거두며 샌안토니오의 코를 납작하게 눌렀다. '해결사' 코비 브라이언트는 22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렸고 라마 오덤도 20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2쿼터서 37-37 동점을 만드는 등 접전을 펼쳤지만 3쿼터부터 급격히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토니 파커는 13득점에 그쳤으며 팀 덩컨도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12득점(16리바운드)에 그쳤다. 샌안토니오는 리바운드에서도 35개로 46개 리바운드를 잡은 레이커스에 밀렸으며 필드골도 87개를 던져 30개만 성공시키는 등 34%의 낮은 야투 성공률에 그치며 대패하고 말았다. ■ 24일 전적 ▲ 서부컨퍼런스 결승 LA 레이커스(2승) 101-71 샌안토니오(2패)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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