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올림픽 대표 후보 60명 발표…왕젠밍 제외

대만 올림픽 야구 대표팀 홍이중(라뉴 베어스) 감독이 오는 8월 베이징 올림픽에 나설 후보 6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홍 감독이 발표한 명단에 뉴욕 양키스의 '젊은 에이스' 왕젠밍은 제외되었다. 홍 감독은 지난 23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 시내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총 60명의 예비 엔트리를 발표했다. 홍 감독은 이 자리에서 "왕젠밍과 궈훙즈(LA 다저스) 등 메이저리거들은 합류 여부를 알 수 없어 예비 엔트리서 제외했다"라고 밝혔다. 뒤이어 홍 감독은 "메이저리거를 대신해 일본서 뛰고 있는 린언위(라쿠텐), 린웨이추(한신), 장젠밍(요미우리) 등을 대거 포함시켰다"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는 일본서 뛰고 있는 해외파 외에도 천진펑, 린즈성(이상 라뉴), 장타이산(싱농 불스) 등 기존의 주축 선수들도 포함되었다. chul@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