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25일 외국인 선수 개리 레스(35)의 대체 선수로 저스틴 레이어(30)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레이어는 신시내티 레즈 산하 트리플A 루이빌 배츠에서 선발투수로 활약 중인 우완 정통파 투수. 두산은 187cm의 키와 91kg의 몸무게를 자랑하는 레이어와 별도의 사이닝 보너스 없이 총액 21만 5천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레이어는 지난 1999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했다. 이 후 밀워키, 시애틀을 거쳐 올 시즌부터 루이빌 배츠에서 활약했다. 레이어는 메이저리그 통산 66경기에 출장, 4승 3패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까지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280경기 출장해 59승 46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했다. 올 시즌 성적은 8경기 선발 등판, 4승 2패 평균자책점 2.41을 올렸다. 한편 레이어는 오는 28일 오전 5시 인천공항으로 입국, 취업비자 취득 후 곧바로 경기에 출장할 예정이다. chul@osen.co.kr 두산 베어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