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5년만에 5집 발표
OSEN 기자
발행 2008.05.27 00: 26

거침없는 토종 래퍼 김진표(31)가 29일 ‘JP5’ 음반을 발매한다. 김진표는 2003년 ‘jp4’ 이후 5년 만에 신보를 선보이는 것이다. 김진표는 이번 음반 14트랙 전곡을 직접 작사, 작곡, 편곡까지 했다. 그간 김진표는 자신의 작업실 ‘소리현상소’에서 싱어송라이터로 거듭나는 음악적 쾌거를 일궈냈다. 3년을 넘게 작업한 이번 앨범은 여전히 저돌적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세상을 관조하는 힘은 더욱 세련 돼 졌다. 김진표는 이번 음반을 미국 뉴욕에서 브라스 세션을 녹음하고 마스터링까지 함으로써 충실한 사운드를 걸러냈다고 자부할 만큼 애정을 과시했다. 김진표의 소속사 측은 “집시풍 사운드부터 트랜스까지 시대를 초월해서 보여주는 여러 가지 음악 스타일은 김진표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말한다. 그 위에 뿌려져 있는 다양한 스타일의 랩핑 역시 농익었다”고 설명 했다. 타이틀곡 ‘그림자 놀이’는 힙합 대부 바비킴이 피처링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진표는 “지하철 소리로 시작하는 노래는 세상을 사는 모든 사람들의 외로운 부분을 긁으며 천천히 풀어나가기 시작하다 마지막 절에 이르러 폭발한다. 피처링을 한 바비킴의 목소리는 감정을 더욱 고조시킬 것이다. 화성을 쌓듯 조금씩 쌓아 올라가는 랩이 매력 포인트다”라고 설명했다. 김진표는 6월 초부터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돌입한다. happy@osen.co.kr 뮤직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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