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기방 영화관’, 일본 수출 계약
OSEN 기자
발행 2008.05.30 10: 13

온미디어 계열 영화채널 OCN의 10부작 TV무비 ‘경성기방 영화관’이 방송이 종료되기도 전에 일본에 선 수출 계약되는 성과를 낳았다. 온미디어는 일본의 케이블.위성 채널 ‘소넷’에 ‘경성기방 영화관’의 케이블 위성 및 비디오그램 판권(DVD, VHS 등의 판권/ 렌탈 포함)을 판매했다고 30일 밝혔다. 케이블TV 판권가로는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소넷의 구매담당자는 “지난 4월부터 일본에서 방송되고 있는 ‘메디컬 기방 영화관’에 대한 시청자 반응이 좋아 시즌 2인 ‘경성기방 영화관’은 기획 단계부터 구매의사를 밝혀 그 동안 OCN측과 협의를 거쳐왔다”며 “‘경성기방 영화관’은 오는 10월 일본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넷(So-net Entertainment Corporation)은 일본 ‘소니 그룹’ 계열의 케이블 위성 채널로 아시아 드라마를 전문으로 편성, 국내 지상파 드라마 ‘유리구두’ ‘불새’ ‘마왕’ ‘연인’ 등의 한류 드라마를 방송하고 있다. 또한 ‘메디컬 기방 영화관’, ‘경성기방 영화관’은 일본 최대 DVD 배급유통사 ‘포니케니언’을 통한 DVD 출시도 예정돼 있는 상황. 올해 안에 일본 DVD 판매점과 대여점에서 DVD로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경성기방 영화관’은 1920년대의 경성을 배경으로 일본의과대학에서 의학을 공부 중인 신여성 ‘정선’이, 몰락해가던 조선최고의 치색기방 ‘영화관’을 할머니로부터 물려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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