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순수VS광기 극과극 캐릭터로 안방 공략
OSEN 기자
발행 2008.06.02 08: 33

탤런트 정겨운이 극과 극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종횡무진하고 있다. KBS 2TV수목드라마 ‘태양의 여자’에서 순수하고 건실한 청년으로, MBC 주말드라마 ‘달콤한 인생’에서는 광기 어린 나쁜 남자로 열연 중이다. 정겨운은 ‘태양의 여자’서 보육원 출신이지만 건실하게 성장한 차동우로 분했다. 밝고 구김살 없는 성격과 뜨거운 심장을 가진 차동우는 홍콩의 거리에서 정신 없이 취한 신도영(김지수 분)을 도와주는 등 따뜻하고 밝은 모습을 선보였다. 이런 정겨운이 주말 안방극장에서는180도 달라진다. ‘달콤한 인생’에서 광기 어린 나쁜 남자 강성구로 출연하는 것. 강성구는 재벌 2세로, 악마적 본성과 잔혹함을 가진 인물이다. 특히 어릴 적부터 알아온 준수(이동욱 분)를 고통스럽게 괴롭히고 옥죄이며 드라마의 미스터리 요소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 이렇게 살아온 환경, 성격 등 모든 것이 완벽하게 상반된 캐릭터를 탁월하게 선보이는 정겨운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정말 같은 사람이 맞냐”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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