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선혜윤 PD, '코끼리'서 연기자와 연출자로 만난다
OSEN 기자
발행 2008.06.03 10: 46

개그맨 신동엽(37)이 MBC 일일시트콤 '코끼리'(극본 김균태, 연출 이민호 선혜윤 김준현)에 깜짝 출연한다. '코끼리'는 신동엽의 아내 선혜윤 PD가 연출을 맡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신동엽은 4일 저녁 7시 45분에 방송되는 '코끼리'에 해영의 대학 친구 '디자이너 꼴리오네 신' 역으로 출연한다. 선혜윤 PD와 신동엽은 '코끼리' 93회 '아내의 남자친구' 편을 통해 감독과 연기자로 만나게 됐다. 매출 부진으로 위기에 처한 해영의 쇼핑몰.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디자인을 찾고 있던 해영에게 불현듯 나타난 이가 있었으니 바로 대학 동기 미스 신(신동엽)이었다. 이탈리아 유학을 다녀왔다는 미스 신은 사사건건 해영과의 추억을 들먹이며 남편인 영수(권해효)의 속을 뒤집어 놓는다. 오랜만에 돌아온 미스 신의 스킨십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해영과 신동엽의 능청맞은 연기가 일품이었으며 부조정실에서 신동엽의 연기를 지도하던 선혜윤 PD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100회를 앞두고 있는 '코끼리'는 성현을 짝사랑하는 세영의 가슴앓이와 함께 채아-상엽-한영-복수(문세윤)로 이어지는 사랑의 줄다리기가 가슴 찡하면서도 유쾌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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