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 6이닝 무자책' 삼성, 두산에 설욕
OSEN 기자
발행 2008.06.15 16: 40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 14일 3-14 대패를 설욕하며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지었다. 삼성은 1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윤성환의 호투와 박석민과 현재윤의 맹타에 힘입어 9-1로 승리했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두산의 4회초 공격. 고영민의 우전 안타, 김현수의 볼넷으로 1사 1,2루 득점 찬스를 잡은 두산은 김동주의 내야 땅볼을 삼성 3루수 박석민의 실책으로 2루에 있던 고영민이 홈을 밟아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4회 1사 1,2루서 박석민이 두산 선발 김명제와 풀 카운트 접전 끝에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5회 채태인-현재윤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달아날 기회를 잡은 삼성은 김동현의 3루타와 우동균의 2루타, 박석민의 중전 적시타로 6-1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은 6회 1사 3루서 현재윤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와 8회 2사 1루서 현재윤의 좌월 투런 아치(비거리 105m)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발 윤성환은 6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무자책점)으로 지난 6일 광주 KIA전 이후 2연패에서 탈출했다. 박석민은 4타수 2안타 3타점, 현재윤은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반면 두산은 4회 1사 1,2루서 수비 실책으로 1점을 얻은 뒤 9회 2사 1,2루 득점 찬스를 잡았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선발 김명제는 4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4월 10일 잠실 한화전 이후 5연승을 마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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