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2루타 머신' 추신수(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또 장타를 날리며 4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4회 백전노장 그렉 매덕스로부터 시원한 2루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3-3 동점이던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매덕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79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시원한 좌측 2루타를 뽑아냈다. 시즌 6호째 2루타. 출루한 추신수는 자니 페랄타의 투수 땅볼 때 3루, 케이시 블레이크의 투수땅볼 때 홈으로 쇄도해 시즌 10득점째를 기록했다. 그러나 나머지 타석에선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2회 첫 타석에선 중견수 플라이, 6회 3번째 타석에선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7회 2사 2루에선 클라 메레디스로부터 고의사구를 얻어 걸어나갔다. 이날 추신수의 성적은 이날 4타석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타율은 3할1푼7리(종전 0.316)으로 소폭 상승했다. 경기는 클리블랜드가 7-3으로 승리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매덕스는 6이닝 8피안타 5실점(2자책)으로 5패째(3승)의 멍에를 썼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