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출장' 추신수, 희생플라이로 타점 추가
OSEN 기자
발행 2008.06.19 12: 52

[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추신수(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대타로 출장해 타점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대타로 교체 출장, 큼직한 희생플라이로 시즌 12타점째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추신수는 이날 상대 선발이 좌완 제프 프란시스여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클리블랜드가 1-3으로 끌려가던 7회초 투수인 애런 래피 대신 타석에 등장, 추격의 1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프란시스를 구원해 우완 제이슨 그릴리가 마운드에 오른 7회 1사 1,2루에서 좌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2-1에서 상대 포수의 패스트볼로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해 상황은 1사 2,3루로 바뀌었다. 추신수는 이어 그릴리의 7번째 공을 노려 시원한 중견수 플라이로 연결했고, 순간 3루 주자 케이시 블레이크가 홈을 밟았다. 귀중한 1타점을 올린 추신수는 공수가 바뀐 뒤에도 더블 스위치로 경기에 잔류했다. 우익수 겸 9번타자로 계속 출장했으나 추가 타격 기회를 얻지 못한채 경기를 마쳤다. 최종 스코어는 클리블랜드의 2-4 패배. 이날 희생타로 추신수는 1타석 0타수 0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도 전날과 같은 3할1푼8리를 유지했다. 그러나 안타를 기록하지 못해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은 5경기에서 중단됐다. workhorse@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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