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백차승(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3승 달성에 실패했다. 백차승은 10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홈런 2방으로 5이닝 3실점한 뒤 0-3으로 뒤진 5회말 타석 때 교체됐다. 백차승은 1회와 2회 주자를 내보냈으나 점수를 주지 않으며 선방했다. 그러나 3회 핸리 라미레스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얻어맞으면서 흔들렸고, 4회에는 조시 윌링엄의 좌전안타에 이어 마이크 재컵스에게 우측 담장 상단을 맞는 투런홈런을 허용했다. 이날 백차승은 공 81개(스트라이크 51개)를 던졌고, 삼진 3개에 볼넷 1개를 기록했다. 시즌 방어율은 4,97(종전 4.93)로 약간 높아졌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백차승은 시즌 5패째를 떠안게 됐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