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기가 촬영차 방문한 중국에서 자신도 모르게 발매된 ‘이승기 베스트 앨범’을 구입했다고 고백했다. 이승기는 10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1박 2일’ 백두산 특집에 얽힌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승기는 백두산을 오르기 위해 방문한 중국에서 놀라운 것을 발견했는데 자신도 몰랐던 중국판 ‘이승기 베스트 앨범’이 버젓이 팔리고 있었던 것. 이승기는 “가짜 CD의 앨범 재킷사진에는 콘서트 사진, 인터뷰 사진 등이 짜깁기 돼 있었고 곡도 무려 19곡이 수록되어 있었다”고 설명한 뒤 기념으로 사온 그 CD를 직접 공개했다. 한편 이승기는 이날 백두산을 오리기 위해 중국 비자를 받아야 했는데 인원 제한으로 강호동, MC몽, 은지원과 자신은 연예인 비자를 받고 김C, 이수근은 스태프 비자를 발급받을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아무도 김C와 이수근을 연예인일 거라 의심하지 않았다”고 전해 촬영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