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이, 13일 선발 라인업서 제외

삼성 라이온즈의 톱타자 박한이(29)가 13일 잠실 LG 트윈스전 선발 라인업서 제외됐다. 올시즌 3할5리 1홈런 22타점(12일 현재)을 기록 중인 좌타자 박한이는 지난 12일 경기서 2타수 무안타(볼넷 2개)를 기록했다. 삼성은 LG의 선발투수가 박한이를 상대로 8타수 1안타의 강세를 보이고 있는 좌완 봉중근(28)이라는 점을 감안, 박한이를 선발 라인업서 제외했다. 박한이를 대신한 13일 경기의 삼성 톱타자는 2루수 신명철(30)이다. 선동렬 삼성 감독은 박한이의 선발 라인업 결장 사유에 대해 자세하게 밝히지 않았으나 "배트 스피드가 다소 느려졌다. 주력도 예전같지 않다"라며 아쉬움을 털어 놓았다. farinell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