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혜진(20)이 SBS TV 특별기획드라마 ‘가문의 영광’(극본 정지우, 연출 박영수)에 캐스팅 됐다. ‘가문의 영광’은 '조강지처클럽'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며 현대사회에 느리게 적응해 가는 소시민의 휴먼 멜로 드라마이다. 전혜진은 이강석의 여동생인 대학생 이혜주 역할을 맡았다. 이혜주는 돈 버느라 바쁜 부모 때문에 어린 시절 제대로 된 사랑을 받지 못해 말을 더듬고 사람을 대할 때 겁부터 먹는 여린 성격의 여자로 한단아가 재직하고 있는 학교의 학생이며 단아를 짝사랑하고 있는 정현규를 남몰래 흠모하는 역할이다. 전혜진은 “드라마 속에서 자폐증 증세를 보이는 이혜주 역할이 영화 ‘오아시스’의 문소리 선배처럼 아무나 소화해 낼 수 없는 연기파 배우들의 전유물이기에 끌리는 것이 있어 출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드라마를 통해 ‘일단 뛰어’ 이후 안방극장에 1년여 만에 컴백하는 만큼 시청자들에게 꼭 필요한 연기자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전했다. 전혜진은 곧 드라마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며 ‘가문의 영광’은 9월 20일 방송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