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2타수 무안타…5회 수비 도중 교체
OSEN 기자
발행 2008.07.26 19: 41

이승엽(32. 요미우리)이 복귀 2일째 경기서도 무안타로 큰 아쉬움을 남기는 동시에 5회 수비 도중 교체되며 다음 기회를 노려야 했다. 이승엽은 26일 도쿄 돔서 열린 야쿠르트와 홈 경기서 전날과 마찬가지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2타수 무안타(1삼진)으로 복귀타 신고에 실패했다. 이승엽은 0-4로 뒤진 5회초 수비 도중 교체되며 1군 복귀 후 두 번째 경기를 아쉽게 마쳤고 시즌 타율은 1할2푼1리(26일 현재)로 더욱 떨어졌다. 이승엽은 0-3으로 뒤진 2회말 2사 2루 찬스서 상대 선발 마스부치 다쓰요시를 상대했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빠른 대처능력으로 파울 타구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7구 째 바깥쪽으로 날아 든 높은 직구(135km)에 타이밍을 맞추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이승엽은 4회 2사 3루서도 마쓰부치의 높은 볼에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승엽은 5회초 1사 2루서 야쿠르트의 3번 타자 아오키 노리치카의 1루 측 타구가 불규칙 되는 바람에 아웃카운트를 잡는 데 실패했다. 야쿠르트는 이 타구 덕분에 4점 째를 올렸고 이승엽은 1루를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에게 넘기며 벤치로 물러났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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