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베이징, 올림픽취재반] '마린보이' 박태환(19.단국대)이 2008 베이징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에서 6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박태환은 10일 저녁 중국 국립 수상경기 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8조에서 1분 46초 73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옆에서 함께 레이스를 펼친 마이클 펠프스(1분 46초 48)보다 간발의 차로 뒤진 3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박태환은 전체 6위로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무난히 올랐다. 예선에 참가한 58명의 선수 중 가장 빠른 선수는 스위스의 도미니크 메이크트리(1분 45초 80)였고 진 베이슨(남아공, 1분 46초 31)과 브랜트 헤이든(캐나다, 1분 46초 40)이 뒤를 이었다. 한편 박태환은 11일 오전 준결승전을 거쳐 12일 오전 10시 16분에 열리는 결승전에서 또 한 번의 금메달에 도전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