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데이키즈가 미발표곡 6곡을 포함해 총 58곡이 수록되는 패키지 형식의 유작앨범 발매키로 결정했다. 소속사인 캔 엔터테인먼트측은 “지난 4일 데뷔 2년 10개월 만에 팀 해체라는 가슴 아픈 소식을 전했는데,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에 유작 앨범을 발매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먼데이키즈는 지난 4월 말 멤버인 김민수의 갑작스런 교통사망사고 이후 미발표곡 공개 여부 및 음반발매와 관련해 많은 음악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소속사측은 “이번 앨범이 먼데이키즈 마지막 음반이 될 것이며 미발표곡 6곡을 포함해 총 58곡이 수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약 3개월여 동안 故 김민수군의 부모님과 멤버인 이진성군, 그리고 회사측이 함께 많은 대화를 하며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다”고 입을 열며 “이번 앨범은 화보집 포함, 총 5장(CD4장+DVD1장)으로 구성된 패키지 음반이다. 미발표곡 6곡이 수록되어 있는 미니앨범을 포함해 그동안 먼데이키즈가 불렀던 곡들을 총 망라한 58곡을 4장의 CD로, 뮤직드라마 및 뮤직비디오 또한 DVD로 모두 담아낼 예정이다. 그리고 더 이상의 먼데이키즈 음반은 없다”는 설명과 함께 사실상 먼데이키즈의 마지막 음반임을 전했다. 멤버인 이진성은 “오직 친구인 민수만을 생각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 민수를 위하는 올바른 결정인지를. 지금도 함께 불렀던 음악을 듣고 있으면 가슴이 찢어진다. 처음엔 선뜻 결정을 못 내렸지만 분명 나만의 음악이 아닌, 먼데이키즈의 음악이기에 마지막으로 먼데이키즈의 모든 걸 담아 좋은 추억을 함께 나누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심경을 밝혔다. 앨범은 오는 9월초에 발매된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