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프스 4관왕, 통산 최다 10개째 올림픽 금
OSEN 기자
발행 2008.08.13 11: 40

[OSEN=베이징, 올림픽 취재반]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가 올림픽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펠프스는 13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남자 수영 접영 200m 결승전에서 1분 52초 03으로 세계신기록을 작성, 베이징 올림픽 네 번째 금메달과 더불어 개인 통산 10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어 역대 최다 수상자로 올라섰다. 종전 최다 수상 기록은 파보 누르미(핀란드), 라리사 라티니나(구 소련), 마크 스피츠(미국), 칼 루이스(미국)가 보유한 9개. 네 번째 레인에서 출발한 펠프스는 금메달을 향해 거세게 물살을 갈랐다. 펠프스는 100m 지점에서 선두로 올라선 뒤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누르며 개인 통산 10번째 올림픽 금메달의 영광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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