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섭, 복싱 라이트급 8강 진출

[OSEN=베이징, 올림픽취재반] 한국 복싱의 기둥 백종섭(28, 대천체육관)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백종섭은 15일 오후 베이징 공인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복싱 라이트급(60kg) 16강전에서 피차이 사요타(태국)에 10-4로 판정승을 거뒀다. 1차전을 부전승으로 마친 백종섭은 사요타를 맞아 2라운드에서 4점을 따내 5-2로 앞서갔다. 승기를 잡은 백종섭은 3라운드에서 2점 그리고 4라운드에서 3점을 보태 8강 진출을 손에 쥐었다. 백종섭은 오는 19일 유럽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 흐라칙 야바크얀(아르메니아)과 8강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