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프스 7관왕, 단일 대회 최다 타이
OSEN 기자
발행 2008.08.16 11: 12

[OSEN=베이징, 올림픽 취재반]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가 베이징 올림픽서 7번째 금메달을 차지하며 사상 최초로 꿈의 8관왕을 눈앞에 두게 됐다. 펠프스는 16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남자 접영 100m 결승전에서 50초 58을 기록, 금메달을 거 쥐었다. 5번 레인에서 출발한 펠프스는 접전 끝에 8명의 영자 가운데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두드리며 개인 통산 올림픽 13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6관왕에 오른 펠프스는 이번 대회서 개인 혼영 400m, 접영 100m, 계영 400m, 자유영 200m, 접영 200m, 계영 800m에 이어 7번째 금메달을 차지, 대기록 수립을 향해 한 걸음만 남겨놓았다. 펠프스가 오는 17일 남자 혼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할 경우 지난 1972년 뮌헨 올림픽 수영 7관왕을 차지한 마크 스피츠를 제치고 사상 첫 8관왕의 주인공이 된다. 베이징 올림픽 홈페이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