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1일 만에 시즌 5호 홈런
OSEN 기자
발행 2008.08.20 11: 20

[OSEN=애틀랜타, 김형태 특파원] 추신수(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1일 만에 시즌 5호 홈런을 쳐냈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서 2회말 장쾌한 좌월 홈런을 때려내며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0일 시애틀전 이후 처음이자 통산 8호째 홈런. 추신수의 홈런은 첫 타석에서 나왔다. 좌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장한 추신수는 클리블랜드가 0-1로 끌려가던 2회말 1사 후 상대 선발 루크 호체바의 초구 89마일 한 가운데 직구를 그대로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살짝 넘겼다. 관중의 환호 속에 추신수는 유유히 다이아몬드를 돌아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이후 4타석에선 무안타로 물러났다. 3회 2사1루에서 삼진, 5회 2사1루에서도 루킹삼진에 그쳤다. 선두로 나선 7회에 2루땅볼, 8회에는 1루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홈런으로 추신수의 타율은 2할6푼4리(종전0.265)가 됐다. 클리블랜드는 9-4로 승리했다. workhorse@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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