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베이징, 올림픽취재반] 케냐의 사무엘 완시루(22)가 2시간6분32초의 올림픽기록(종전 2시간9분21초)을 세우며 베이징올림픽 남자 마라톤 금메달을 차지했다. 완시루는 24일 오전 중국 베이징의 톈안먼 광장에서 올림픽주경기장인 '궈자티위창'으로 들어오는 남자 마라톤 42.195km의 코스에서 1등으로 골인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완시루는 35km부터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확정지었으며 자우아드 가립(36, 모로코)은 은메달을, 체가에 케베데(21, 에티오피아)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이명승(29.삼성전자)이 2시간14분37초의 기록으로 18위로 골인했고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이봉주는 28위(2시간 17분 56초로)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